아파트 인테리어 시작하는 분이 보면 좋을 글

오늘의 집 사이트 로고

 

 

벌써 6월이 되어! 본격적으로 인테리어 공사에 돌입하였다. 장장 한 달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인테리어!

 

 

맨 처음에 인테리어를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을 때는 업체선정하고 자재 고르면 끝! 인줄 알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인테리어 계약은 한 달 전에 해야 하는 것이고. 그 보다 전에 견적, 실측 미팅이 있어야 하는 것이니 두 달은 잡고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 안된다면 적어도 한달 반.

 

 

그 이유를 적어보자면.. 인테리어 업체와 함께 일을 하는 분들, 철거팀, 목공팀 등등이 한달 전에는 일정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인테리어 업체도 한 번에 많은 시공을 할 수가 없으니 그 갯수를 조절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넉넉히 일정을 잡는 것도 좋다.

 

 

또한 인테리어 업체를 한 군데만 상담받고 진행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나도 맨 처음 업체와 진행할 줄 알았으나.. '그래도 몇 천이 들어가는 큰 공사인데 몇 군데 더 상담받아보자!' 했던 것이 세번째에 만난 지금의 업체로 굳어지게 되었다. (최소 세 군데는 받아봐야 눈이 생기는 것 같다.)

 

 

인테리어 견적에 앞서 기웃거린 사이트들은 다음과 같다.

 

1. 오늘의 집

인테리어 무료견적 | 오늘의집 인테리어 시공

 

여기서 내가 얻고자 했던 정보는 내가 시공할 아파트 주변에서 가까운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는 것과 내 아파트를 시공한 경력이 있는 업체를 찾아보는 것이었다. 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관련 업체가 나오기 때문에 아주 유용했다. 또한 오늘의 집에서 다른 집 인테리어를 살펴보면서 주방 인테리어, 조명 등의 소품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기에 지금도 많이 애용하고 있다. 

 

2. 숨고

숨고:숨은고수 - 1000만명이 선택한 전국민 생활 솔루션

 

내가 숨고를 들어가게 된 이유는 셀프 인테리어를 할지도 모른다! 는 생각때문이었다. 아파트가 40평대 였고 인건비가 올라 비용이 1억까지 올라가게 된다는 글을 셀-인 까페에서 너무나 많이 봤기 때무에 숨고에서 견적을 얻어서 비교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정확히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견적을 받는 것. 그러니까 인테리어 생 초짜가 대충 이렇게 견적 내주세요 하는 것은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공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다는 점과 셀프로(그러니까 시공별로) 금액이 어느정도는 된다는 '감'은 익힐 수 있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어느정도 인테리어를 아는 분이라면 이 어플이 유용하겠지만 나같은 초짜에게는 비추천.

 

3. 한솔봄

한솔봄이 오면 집이 핀다.

 

동네의 인테리어 업체를 거치지 않도고 인테리어를 할 수 없을까? 그냥 가성비 있게 찍어내는 공사를 할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에 검색하다가 알게 된 한솔봄. 한솔 업체에서 직영으로 공사를 해주기 때문에 신뢰도 차원에서 믿음이 간다. 내가 그냥 인테리어 업체로 정하게 되면서 큰 도움은 받을 수 없었지만 대략적인 견적을 내주기 때문에 가격적인 감을 잡을 수 있다! 상담 요청하고 다음날 바로 전화가 왔다. (시스템도 빠르게 돌아가는 편인 것 같다. ) 기본에 충실한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이런 방법도 좋을 것 같다. 

 

4. 토탈 인테리어 업체(욕실/주방 등)

화장실만 전문적으로 고쳐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알게 된 토탈욕실 인테리어. 업체는 여러곳이 있다. 아파트 인테리어에서 꼭 고쳐야 하는 곳이라고 한다면 화장실과 주방일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니즈가 가장 많은 장소라 판단이 된다. 셀-인을 고민하면서 부분별로 업체를 알아보다가 이런 곳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화장실 문짝도 고치려다 보니 그럼 목공과 따로 떼어서 생각을 할 수 있나 싶어서 또 스킵하게 되었다. 앞으로 이사가는 집에 화장실이 마음에 안든다면 이용할 의사가 있는 토탈 욕실 인테리어 업체!

 

5. 유튜브 '인테리언니 백예진'

인테리언니 백예진

 

인테리어의 바다에 살다보미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알려준 인테리언니! 셀프-인테리어, 혹은 턴키 업체등을 선정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등을 알려주어 도움 많이 받았다. 인테리어에 사기치는 곳이 많다는 것은 정설인듯 싶다. 그래서 유의해야 할 사항. 여러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지, 오피스텔이 아니라 사무실이 진짜 존재 하는지, 건축허가증이 있는 곳인지 등등 소비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정보를 알려준다. 말투도 거만하거나(?) 듣기 싫지 않고 겸손과 경력이 느껴져서 듣기 편함. 턴키 업체로 정한 지금도 종종 듣는 유투브 채널이다.

 

 

무엇보다 빠지면 안될 곳이 네이버 셀인카페인데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 적었으니 여기서는 건너뛴다. 나는 여러 사이트와 인터넷의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턴키로 최종 확정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1. 믿을만한 업체를 만났다(제일 중요)

2. 내가 모르는 집의 하자가 생길것이 두려움

3. 공정과 공정사이의 애매함을 메꿀 방안이 생각 안남(공정 순서에 대해 생각이 정리 안됨)

4. 일하면서 셀프인테리어를 추진할 체력과 정신이 없음

 

 

이었다. 모든 것은 자기만족이니 이것저것 모두 꼼꼼히 알아보신 후 인테리어 계획을 수립하시길 권한다.

 

 

오늘의 인테리어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