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우(Fellow) 텀블러 지엠마 상점 내돈내산

나만 이런걸까. 우리집엔 텀블러가 엄청 많다. 이곳저곳에서 기념품으로 산 것. 선물받은 것. 만만한 스타벅스 텀블러까지. 그런데 보온, 보냉에 최적인 텀블러는 찾기가 힘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베스트로 꼽은것은 락앤락에서 나온 덤벨 모양의 텀블러!

 

그것도 10여년도 더 되었을때 커피빈과 협업해서 나온 그 디자인이다. 이후로 유목민으로 살다가 최근 정착하게 된 아이템이 있었으니 지엠마 스토어에서 구입한 펠로우(fellow) 라는 회사의 텀블러. 오늘은 이 텀블러 리얼 사용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펠로우(Fellow)는? 

펠로우는 커피와 관련된 제품을 파는 브랜드다. 그라인더, 포트, 텀블러 등 고급스럽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주방 용품 좀 안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엄청 인기가 많다.

 

그 중 텀블러는 카터 캐리 / 카터 콜드/ 카터 무브 / 카터 무브(슬라이드) 버전이 있는데 나는 휘뚜루 마뚜루 사용할 것이므로 제일 평범한 디자인인 카터 무브를 선택했다. 크기는 12oz 와 16o 2가지

카터 무브와 카터 무브(슬라이드) 이미지 출처: 펠로우코리아

 

 

카터 캐리와 카터 콜드 이미지 출처: 펠로우 코리아

 

▣ 펠로우 텀블러의 장점

여러가지 장점이 있겠으나 단연 최고는 보온 보냉기능이다. 얼음을 넣었을 때 반나절이 지나도 얼음이 살아있다! 락앤락 이후 이정도 만족감은 처음. 텀블러로서의 제 기능을 톡톡히 한다. 기능면에서 매우 우수!(합격)

쇠맛이 안나는 텀블러다. 안쪽이 도자기 재질로 되어 있어서 텀블러 특유의 쇠맛이 나지 않아 음료를 제 맛에 맞게 음미할 수 있는것이 매우 큰 장점이다. 이것은 바로 신세계!

 

펠로우 텀블러 안쪽 이미지

 

밀페력이 우수하며 입이 닿는 부분이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다. 지엠마 라이브에서 듣기에는 와인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한다. 

 

와인잔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펠로우 텀블러 입 닿는 부분

 

 

구입한지 6개월정도 되었는데 아직까지 매우 만족하며 쓰고 있다. 다양한 색상이 있어서 고르는 재미도 있는데 나는 무난한 것이 좋으므로 블랙과 블루로 정했다. 지엠마 상점에서 공구할 때 구입했는데 사람들은 지엠마님이 평소에 쓰는 블랙을 제일 선호했다! (제일 빠르게 품절. 이것이 인플루언서의 힘인가!)  그럼 이렇게 마음에 쏙 드는 텀블러의 단점은 뭘까?

 

▣ 펠로우 텀블러의 아쉬운 점

이 텀블러에서 내가 찾은 단 하나의 아쉬운 점은 바로 세척할때의 번거로움이다. 이게 구조가 씻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펠로우는 다 분해되고 다 씻을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되어 있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식세기 금지라 솔로 세척을 해야 하는데 조심조심 다룬다고 해도 텀블러 안쪽(도자기 표면)에 기스가 스물스물 나니 이만저만 속이 쓰린게 아니다. 댓글 리뷰 창에서 세척하다가 긁었다는 분 여럿 보았다. 천년만년 쓸거라고 좋아했지만 소모품이긴 한가보다. 

 

1년여 가까이 쓰다보니 접합부분이 벗겨진것이 보인다. (아래 사진의 둥근 부분) 제품의 하자인지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다. 잘 보면 내가 설거지하다가 긁은 것(바닥은 내가 긁은 것) 아니고 떨어져나온 것이다;;

 

 

그리고 이건 다른 그릇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무언가 향이 나는 음식을 오래 담아두면 냄새가 밴다. (스텐이 아니라 도자기라 그런걸까?) 몇 일 안빠지더니 이제 괜찮아졌다. 여튼 부지런히 관리해주면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인 것은 확실하다.

 

▣ 나의 최종 후기

이제 펠로우 텀블러는 내 생활 속에서 빠져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재구매 의사 100%. (안쪽 마감이 떨어져나가는 것은 a/s를 문의해봐야겠다) 텀블러 유목민 계시다면 후회 안하고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이리라.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펠로우 코리아 바로가기-https://www.loftshop.co.kr/goods/goods_list.php?cateCd=0110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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