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반과 실전준비반의 차이점은?
실전준비반에서는 무엇을 배울 수 있나?
부동산 입문자로서 월급쟁이 부자들 강의에 대한 후기를 진솔하게 남기고 있습니다.
열반기초반에 이어서 바로 다음 달 실전준비반을 수강했습니다.
월급쟁이 부자들은 단계별 커리큘럼이 있기 때문에 열반기초반과 실전준비반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오늘은 그 부분에 초점을 두어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오늘 포스팅의 내용은
- 열반기초반과 실전준비반의 차이점
- 실전준비반에서 다루는 부동산의 내용들
- 강의를 듣고 난 후 저에게 일어난 변화
를 중심으로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강의 내용은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으며 포스팅은 제가 올해 들은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됨을 양해바랍니다.
1. 열반기초반과 실전준비반의 차이점
기초와 실전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열반 기초반 위에 실전준비반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사실은 둘 다 초급 단계의 강의 커리큘럼에 속합니다. 월부의 강의는 하위 강의를 수강한 이력이 있어야 상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열반 기초반만 몇번 씩 수강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할 정도로 열반기초반은 부동산의 기초와 초심을 다져주는 강의였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준다는 느낌은 없었는데오 실전준비반에는 보다 명확하게 방법을 제시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1. 너바나님 중심의 강의에서 매주 다른 강사님들의 강의로
열반기초반은 제가 들을 당시 너바나 님이 3주의 강의를 한 주는 주우이님께서 하셨는데요, (너바나님 중심으로 흘러가는 강의) 실전준비반 같은 경우는 네 분의 강사님이 한 주씩 맡아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자음과 모음님, 밥잘님, 코크드림님, 너나위님의 커리큘럼으로 들었습니다. 네 분 다 거의 피를 토해내시며 강의를 하시구요, 강의의 질은 매우 높습니다. 보통은 인터넷 강의 듣다 보면 도대체 뭔소린가..할 때가 있습니다. 강사가 많이 아는 것과 똑똑한 것과 별개로 강의의 질이 낮을 수도 있는데요, 월부의 강의는 그런 것이 없이 아주 모두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제대로 전달하려 노력하신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40만원 가까이의 수강료가 아깝지 않습니다.
1-2. 임장 임보의 실전을 준비하기 위해 한층 강화된 조별모임
열반기초반에서는 처음 부동산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두 번 모임에 한번 임장다녀오는 과제가 있었는데요 실전준비반에서는 첫 주부터 분위기 임장을 떠나야 합니다. 매 주 시간을 내어 임장을 갔다 오고 임보를 작성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반에서와 같은 마음가짐보다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1-3. 공부양의 큰 차이
저는 열반기초반 때도 헉헉 거리면서 들었는데요, 실전준비반에서는 공부양이 어마무시하게 됩니다. 강사님 별로 강의 자료를 PDF 파일로 올려주시는데 한 강사분당 100페이지가 넘어갑니다. ppt의 양이라고 해도 무시못하는 양입니다. 여러가지를 꼼꼼하게 다뤄주시려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보여지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 공부양도 많습니다. 씹어 먹어야 하는 것들이 많다보니 아직도 확실히 내것으로 되지 못한 지식이 많습니다. 실전준비반을 수강하시려는 분들이라면 시간적 마음적 여유를 우선 확보해두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실전준비반에서 다루는 부동산의 내용들
월부의 강의는 어디 부동산을 사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실전준비반은 그야말로 실전에 임하기 위해서 공부하기 위해서 해야할 행동들인 임장과 임보, 자세에 대한 내용입니다.
2-1. 임장
임장은 분위기임장, 단지임장, 전화임장, 매물임장 등이 있지요, 하지만 정확히 임장에서 우리가 얻어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전준비반에서는 우리가 분위기임장을 할 때는 무엇을 중심으로 보아야 하는지 임장을 마친 후 나에게 남아있는 것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줍니다.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복잡하고 세세한 임장 리스트 작성이 효과가 있는 것인지 등 임장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설명해 줍니다.
2-2. 임보
임장보고서의 줄임말입니다. 임보. 임보는 참 쓰기 어렵습니다. 강의들을 때 강사님들도 한달 스케쥴을 세워놓고 그에 따라 임보를 작성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왜냐하면 정말이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임장 후 임보를 남기지 않으면 내 것으로 남게 되는 것은 '나의 주관적인 느낌'인데 이것이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견고하게 만드는 작업이 임보입니다. 내가 임보를 쓰면서 부동산과 매물에 대한 나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그런데 이 임보를 작성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월부의 실전준비반에서는 부동산지인, 카카오맵, 네이버부동산, 아실, 호갱 노노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여 임장보고서에 넣어야 할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해 줍니다. 강사님들이 실제 초보시절에 작성했던 임장보고서도 예시로 보며 용기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2-3. 저평가 아파트 구매 방법
저평가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이 월부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부동산으로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가 상승분에 준하는 금액을 수익으로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나은 수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인데 그 핵심이 저평가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가치가 있는 것이 낮게 평가 되어 있을 때 그것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이라는 것인데 임장과 임보가 모두 이 것을 얻기 위해 하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초보자는 그런 안목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임장을 하고 임보를 하고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그 제일 좋은 방법은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초보자들은 용기가 없지요. 임장과 임보를 하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본을 갖추고 있다면 실패하기는 어렵다고 하죠. 문제는 낮은 수익이냐 높은 수익이냐 하는 사실일 뿐입니다.
3. 강의를 듣고 달라진 점
이제 기초반과 실전반을 모두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서울투자기초반을 수강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독/강/임/투 이 네가지를 꾸준히 하라고 합니다. 독서, 강의, 임장, 투자인데 무엇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맨 처음 열반기초반을 들었을 때는 참으로 무력하고 초조했습니다.
나만 부동산에 무지해서 기회를 놓친 것 같고 앞으로의 기회도 놓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전반을 수강하고 나서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최고의 기회를 잡는다는 생각은 버리고 투자라는 것은 묵묵히 계속해서 해나가야하는 당연한 것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혼자 회사가 끝나고 임장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임장을 나가면서도 강의의 내용을 떠올리면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발로 뛰니 보이는 것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 몇 번 듣는다고 고수가 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어마무시한 공부량, 그리고 그것을 몇년동안 꾸준히 해온 사람들도 성공하기 힘든 부동산 투자입니다. 미래에 부자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몰라서 당하는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여기로 이사하지 말 걸'이라는 생각은 안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강의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 말고도 이 부동산이 싼 건지 아닌지 '직감적'으로 아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타고난 거죠. 월부는 이런 감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곳입니다. 공부를 통해서 충분히 자신의 생각을 그냥 망상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안목을 키워주는 것이지요.
제가 월급쟁이 부자들을 상당히 신뢰하고 있기는 하지만 매우 똑똑한 전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의 말대로 그들의 커리큘럼을 따라 성공했다면 당연한 것이고 아니라면 누군가에게 탓을 할 필요도 없이 나의 공부가 미진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만일 월급쟁이 부자들 강의가 궁금하시다면 사이트의 강의 말고 월급쟁이 부자들 유튜브를 먼저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구해줘 월부 코너를 듣다보면 강의 내용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그것만 들으셔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을의 경제적 자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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